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대학 총장·의대 학장 "의대생 돌아와야…안 오면 원점으로 돌아가"

기사입력 : 2025년03월07일 16:09

최종수정 : 2025년03월07일 16: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 "학사 일정 고려, 3월 이후에 복귀 불가"…최후통첩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총장과 의대 학장이 '의대생의 복귀'를 촉구했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공동회장인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3058명은 의대교육의 정상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공동회장인 이해우 동아대 총장, 이 부총리,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공동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2025.03.07 yooksa@newspim.com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총협 총장단과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제의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 총장은 "의대생 증원의 효과가 있으려면 의료인이 배출되면서 해야 된다"며 "지난해 1년 쉬었던 의대생이 올해도 쉬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돌아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요구나 대학, 의대 교수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해야 된다는 그런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올해에 한해서 3058명으로 하더라도 반드시 의대 교육이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모든 의총협의 총장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의총협 소속 총장 39명은 지난 5일 총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담아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협 공동회장인 동아대 이해우 총장도 "의대생의 학교 복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는 의대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태 KAMC 이사장은 "2026학년도 정원은 3058명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대협회가 정부, 총장단 설득을 통해 어렵게 합의한 모집인원에 대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의대 간 불신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깊어질 것"이라며 "그 피해는 의대생에게도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의대협회는 앞으로도 (의대생들이) 정부에 요구한 요청 사항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이 떠날 것을 결정한 순간이 있었듯 지금은 돌아올 것을 결정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부는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학사경고, 유급, 제적 등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학사 일정에 따라 3월 이후에는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