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공모 최종 선정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병영면에 정착한 청년 창업자에게 다양한 창업 지원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강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착한 도시 청년 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9개소가 선정됐다. 강진군은 김휘은 ABBF 대표가 최종 선정됐다. 최고 1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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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양조장. [사진=강진군] 2025.03.06 ej7648@newspim.com |
공모사업은 '넥스트로컬'을 수료한 창업 2~7년 미만의 농촌 기업에 성장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자금은 재료, 기계·장비, 시설 리모델링, 제품 브랜딩 및 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 구조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강진군은 지난달 1차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2차 발표 심사,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ABBF를 최종 선정했다.
ABBF는 이번 지원으로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브랜딩과 마케팅 지원이 포함돼 있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휘은 대표는 "청년들에게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기 좋은 주거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