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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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컴퍼니의 당신만이 공연 [사진=밀양시] 2025.03.04 |
이로써 지역공연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할 3편의 선정 작품은 ▲한 부부의 37년간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를 90년대 대중가요와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도모컴퍼니, 3월 28일 공연) ▲그리스 비극오레스테스 3부작을 탈춤극으로 재해석해 그리스 비극과 한국 전통 탈춤의 만남을 선보이는 '아가멤논'(천하제일탈공작소, 6월 5일 공연) ▲자폐인이자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삶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하는 연극'템플'(공연배달서비스 간다, 8월 29일~30일 공연)이다.
이치우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