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기여 평점 7.7 수비중 최고... 슈투트가르트 원정 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수비수 김민재가 변함없이 철벽 수비로 풀타임을 뛰었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물리치고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레온 고레츠카와 킹슬리 코망의 연속골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에 3-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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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1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을 다루고 있다. 2025.3.1 psoq1337@newspim.com |
김민재는 이날 정규리그 7경기 연속 풀타임 맹활약했다. 패스 성공률 87%, 롱패스 성공률 75%를 기록했고 태클과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각각 100%를 찍었다. 풋몹으로부터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고, 선발 11명 가운데서는 4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45분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뮌헨 진영에서 머리로 길게 공을 걷어내 레로이 자네에게 연결했고 자네는 올리세에게 침투 패스를 했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게 된 올리세는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력까지 갖춘 김민재의 강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김민재가 역전승의 발판을 놓은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61을 쌓으며 2위(승점 50) 레버쿠젠과 격차를 승점 11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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