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PO 1차... '황인범 명단 제외' 페예노르트, AC밀란에 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빠진 바이에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양현준이 도움을 올린 셀틱(스코틀랜드)을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양현준은 자신의 UCL 첫 공격포인트를 따내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셀틱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원정 경기에서 셀틱에 2-1로 이겼다. 뮌헨은 오는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로 셀틱을 불러들여 PO 2차전을 치른다.
[글래스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해리 케인이 13일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 원정 경기에서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2.13 psoq1337@newspim.com |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을 내세웠고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하다 결국 결장했다.
뮌헨은 전반 45분 올리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0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뽑았다. 셀틱은 후반 32분 양현준을 들여보냈다. 양현준은 감독 부름에 부응하듯 투입 2분 만에 동료 마에다의 만회골을 도왔다. 양현준의 올 시즌 3호 도움이자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2골 4도움(정규리그 1골 1도움·컵대회 1골 2도움·UCL 1도움)으로 늘렸다.
같은 날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UCL 16강 PO 1차 홈 경기에서 이고르 파이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AC밀란을 1-0으로 눌렀다. 황인범은 애초 명단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페예노르트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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