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안전쉼터 설치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이 한파와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천읍의 아이파크와 이편한세상 아파트 입구에 어린이 안전 쉼터를 설치했다.
이번 쉼터 설치는 개학을 앞둔 시점에 경제교통과와 안전총괄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연천군은 아파트 입구라는 어린이가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밀폐형 부스와 냉난방기, 온열의자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시설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의 안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길가에서 위험하게 버스를 기다리지 않도록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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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기, 온열의자 등 설치 [사진=연천군] 2025.02.28 atbodo@newspim.com |
학부모 및 입주민 대표는 연천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급증으로 인한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날씨로부터 안전하게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 추가 설치가 시급한 지역을 조사해 더 많은 쉼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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