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송병준 벤처협회장 "벤처·스타트업 성장 가능한 토대 만들기에 최선"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4:59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4:59

규제 혁파·창업 붐 확산·글로벌 진출 등 임기 동안 포부 밝혀
"AI·K-컬처·뷰티·푸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토 확장할 것"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제12대 회장으로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선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기업협회장 총회를 열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혁신적 벤처 생태계 조성 ▲창업 붐 확산과 글로벌화 ▲AI 산업 육성 및 전환 주도 ▲혁신 산업 분야의 대표 단체 외연 확장 등 임기 동안의 포부를 밝혔다.

송병준 신임 회장은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를 창업해 국내 대표 게임·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등 여러 기업의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벤처 업계를 이끌고 있다. 송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벤처기업협회가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제1순위 아젠다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인들은 지난 30년간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눈부신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우리나라 경제 구조에서 '혁신과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라며 "벤처 생태계는 현재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거센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까지 무려 4년 연속으로 기술 기반 창업 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고, 2023년말 전체 벤처기업의 영업이익은 1998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벤처 투자시장도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줄어들고, 펀드 결성액과 민간 자본의 유입은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라며 "신산업 영역에서의 거미줄 같은 법·제도적 규제들로 많은 창업자들이 좌절하고 있다. 아울러 각 전통 산업 영역의 직역 단체들과의 충돌은 결과는 없이 소모적인 논쟁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반 비용의 증가, 근로 환경의 변화, 미래 기술에 미치지 못하는 여러 제도,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과 투자 자본의 해외 유출, 우수 인재 영입의 어려움 등 벤처 스타트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선적으로, 송 회장은 생태계의 혁신은 낡은 법령의 개혁과 시대 착오적인 규제 혁파가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극적인 '사전 허용 원칙'의 도입과 함께, 미국, 중국 등 기준 국가를 정해 모든 산업 규제의 수준을 부합하도록 허용하는 원칙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술 창업의 수가 4년째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 차원에서 대학, 연구소, 대기업 등에서 창업 붐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해외 시장 공략은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기업가들의 필수 사항"이라며 "글로벌 진출이 아니라 벤처 생태계 스스로가 글로벌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와 여러 회원사들의 역량을 더해, 젊은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교류하고 경쟁하며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고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는 현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디지털 산업 혁명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송 회장은 "AI 기술과 산업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고, 벤처인들의 커다란 역할과 시장이 주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AI 혁명 시대'에 더 이상 뒤처지지 않도록 협회 중심으로 관련 제도의 개선, 전문 인력 양성, 제조업을 비롯한 전 산업에서 AI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AI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민간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혁신 산업 분야의 대표 단체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분야나 새롭게 다가올 신산업 영역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K-컬처,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까지 협회의 영토를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벤처·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기업가 정신과 산업 혁신을 지향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사 등에게도 협회의 문호를 개방해 벤처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모든 혁신 산업을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송 회장은 "벤처 스타트업의 미래가 우리나라의 미래"라며 "벤처 스타트업의 탄탄한 성장이 우리나라 경제의 내일을 열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벤처인들의 앞에 놓인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생존과 이후 30년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정부에 "생태계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 정책이라는 우산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주요 과제를 비롯해 우리나라 벤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벤처기업협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벤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