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산업의 긴밀한 협력 통한 지역 발전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라이즈'를 통해 지역 대학의 특성화 역량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는 대학을 지역 발전의 허브로 삼고, 대학과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이끌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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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RISE사업 추진일정 [표=부산시] 2025.02.28 |
이번 공모를 통해 부산시는 개별 대학에 1341억원을 지원하며, 전체 사업비는 연간 2000억원을 상회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미 1단계 평가를 완료했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한 컨설팅과 개별 대학과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해 보완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에 기반한 대학 특성화 전략과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구체적 사업 내용 제시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하며, 기준에 못 미치는 대학은 과감히 제외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지역 특성 기반 특성화 ▲기업수요 조사 및 협업체계 구축 ▲취업 연계 및 창업 활성화 ▲지역산업 클러스터 기반 혁신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부산형 라이즈는 대학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만큼, 대학이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시는 이를 통해 혁신 역량을 키워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