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무원 연수에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 교육 포함
AI·빅데이터 활용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헬스케어는 27일, 한국의정연수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바일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주민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전날(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호택 한국의정연수원 원장(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윤경준 부원장(배재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이영희 사무처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홍헌표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만성질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정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정연수원이 운영하는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에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공무원 연수생들은 혈당관리 교육을 수강하는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 의료 정책 수립 시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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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가 한국의정연수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헬스케어] |
최호택 한국의정연수원 원장은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리딩하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지역주민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선도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뜻깊다"라며, "한국의정연수원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의 공공-민간 협력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