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전문가와 17개 시도 의견을 반영한 개헌안을 마련해 다음 달 7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 다례원에서 갖은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지방자치 30년의 시작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분권 강화 방식으로 새롭게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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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 [사진=인천시] |
간담회에는 유 시장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인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현기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이 참석, 지방분권형 개헌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 4대 협의체는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협의체별 역점사업 실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시도 정책박람회, 정당현수막 게시 관련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의체장들은 앞으로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