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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자격증으로 커리어 성공 전환...'전기 기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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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박사님, 자격증을 따면 재취업에 도움이 됩니까?" 도움이 된다. 중장년 구직자가 이력서를 정성스럽게 작성한 후 막상 구인 공고를 보고 지원해야 할지 말지 고민이 되는 지점이 있다. 즉 자신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과 역량을 충분히 보유했는지 여부 때문이다. 게다가 중장년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희망할 때 고민이 더 된다고 말한다.

재취업을 하려면 지원 분야의 전문성, 지식, 경험 등을 노동시장에서 요구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지원하고자 할 때 이를 가장 손쉽게 입증하는 방법이 관련 분야의 '자격증'을 확보하는 것이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재취업 진입을 좀 더 유리하게 해주고 재취업 성공률을 높여주는 것이 바로 '자격증'이다. 그러나 자격증을 확보하려면 준비기간을 다소 길게 잡아야 한다. 적어도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정도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 퇴직 이전에 자격증을 확보한다면 구직기간을 그만큼 앞당길 수가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중장년이 공략할 만한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을까? 중장년 구직자가 조금만 전기분야에 관심을 두고 자격증을 확보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재취업 가능성을 배가 시켜준다.

중장년을 만나면 전기 관련 자격증에 관심이 매우 높다. 전기 관련 분야는 중장년이 공략할 만한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기분야는 나이보다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따지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도 쉽다. 예를 들면 빌딩, 아파트, 건물시설 관리 관련 등 다양하다.

일자리 정보 예시를 통해 살펴보면 전기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전기 관련 자격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전기' 관련 우리나라 국가 기술 자격증에 관해 확인해라. 전기기능사, 전기기능장,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응용기술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발송배전기술사, 철도신호기술사 등 다양하다.

둘째, 기술 경험이 없어도 도전해라. 전기분야 하면 기술직 분야에서 일했던 중장년만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그래서 공략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 않다. 기술 분야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기사 자격증에 도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우선 '전기기능사'부터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다음과 같은 우려점들이 중장년들로부터 즉각적으로 터져 나온다. "이제부터 이 나이에 어떻게 공부를 하나요? 전기분야도 잘 모르고 기술을 알아야 도전하지 않을까요?"

이모티콘 작가가 이모티콘 제작 관련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퇴직 이전 미리 확보한 중장년이 말한다. 조금만 알아보고 노력한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중장년이 '전기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한 실제 사례를 살펴보자. A 씨는 퇴직을 앞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간 해온 업무는 마케팅, 고객관리 분야이다. 그러나 퇴직 이후에는 새로운 분야로 도전해 보고 싶었다. 고민이 되어 일단 퇴직 선배들을 만나보았다.

퇴직한 선배들은 이구동성으로 그에게 창업보다는 재취업을 권했다. 그리고 아파트 관리소장 분야를 이야기해 주었다. 퇴직 선배들은 그에게 주택관리사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관리소장은 아파트 전반에 관련된 시설 분야를 모르면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 주었다.

처음에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부터 어색하고 힘들었다. 방법은 하나였다. 퇴근 이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나가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는 매일 펜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공부했다. 기출 문제를 풀고 또 풀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남들보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래도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퇴직 이전에 확보할 수 있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18일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고용노동부-네이버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5.02.18 jsh@newspim.com

그는 퇴직을 하자 마자 아파트 설비 분야로 도전하여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향후 아파트 관리소장을 목표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셋째, 관련 분야로 확장해라. 자격증 하나만으로 중장년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전기 관련 자격증을 확보했다면 관련 분야로의 점진적인 확장이 필요하다. 확장하는 순간부터 재취업 확률이 더 높아진다.

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 후 관련 분야의 일 경험을 쌓고 끝이 아니라 예를 들면 소방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확보해 봐라. 예를 들어 전기분야 외에 소방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면 노동시장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 소방 관련 국가전문자격으로는 1급 소방안전관리자, 2급 소방안전관리자, 3급 소방안전관리자,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이 있다.

이번에는 '소방안전분야 자격증'에 도전한 사례를 살펴보자. B 씨는 퇴직전부터 소방안전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방안전분야는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집에서는 자격증 공부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인근 도서관을 알아보았다. 도서관에 직접 가보니 그와 비슷한 또래의 중장년도 있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니 집중이 잘 되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6기 교육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잡페어(Job Fair)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KT]

그가 무엇보다 기뻐했던 부분은 자격증 취득보다 소중한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시작하니, 그토록 공부 안 하던 아들이 공부하기 시작했고 대학에 입학했다. 아들에게 평소 공부하라고 그렇게 잔소리할 때면 아들이 공부를 안 하고 놀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잔소리를 멈추고 도서관을 밤낮으로 찾아가 공부를 시작했더니 아들이 점차 도서관을 찾고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소방안전분야 자격증을 확보했고, 퇴직 이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셋째, 자격증 취득 공부는 혼자 하지 마라. 자격증에 도전하려면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부가 제공하는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여 직업훈련기관에서 전문적인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마지막 사례 주인공을 살펴보자. C 씨는 퇴직 이후 혼자 자격증 공부하려니 너무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고민을 하다가 정부가 제공하는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여 직업훈련기관에 우선 등록하였다.

첫날 직업훈련기관에 가보니 또래 중장년은 그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보다는 젊은 청년들이 많았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그냥 포기하려고 몇 번을 망설였다. 첫날은 서먹서먹하고 앞으로 공부도 공부지만 이들과 함께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점차 일주일이 지나니 젊은 청년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커피도 함께 마시고 식사도 하게 되니 그들과 대화가 시작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그들을 볼 마음에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직업훈련기관에 등록 후 약 한 달이 지나자,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왔다.

"너무 재미있어요"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났고 드디어 자격증에 도전하는 점차 다가왔다. 청년들은 서로 기출 문제, 참고해야 할 내용 등 소중한 알짜 정보들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그에게 따뜻한 응원도 보내주었다. 그는 독자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전기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 공부는 혼자가 어렵다면 함께 공부할 동료나 친구, 선배, 후배가 필요하다.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교육도 함께 팀을 이루어 공부하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연락하여 공부 방법 등을 논의하며 소통해 가는 과정이 자격증 취득을 앞당겨 준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 혼자 뛰다 보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 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함께 공부하면 에너지를 얻고 지치지 않고 다시 뛸 수가 있다. 이러한 과정은 학술적으로 입증되었다. 서로에게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를 통해 궁극적으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자신감을 제공하여 재취업 성공률을 높여준다.

자격증 취득에 나이는 걸림돌이 아니다. 관련 분야의 경험이 다소 부족하더라고 자격증 취득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재취업 분야를 설정할 때 관련 자격증을 요구하는 등 시장진입이 어느 정도 다소 높은 분야에 도전하라. 시장진입이 어느 정도 높아야 시장에서 희소가치가 있고 장기간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는 전기 관련 분야가 안성맞춤이다.

중장년에게 필요한 건 "지금, 이 나이에 자격증을 따서 뭐 하게?" 하는 편견을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왕이면 자격증은 퇴직 이전에 준비해라. 무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노동시장에서 유리하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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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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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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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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