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외식업계가 17일 삼계탕 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고 밝혔다
- 닭고기·사료·인건비·물류비 상승으로 서울 평균 1만8154원, 2만원대 전문점도 늘었다
- 정부는 종란 수입·할당관세로 닭고기 수급 안정에 나섰지만 복날 수요로 추가 인상 우려가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닭고기 가격 15% 올라…추가 인상 우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초복을 한 달여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닭고기 가격 상승에 사료비와 인건비, 물류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점은 이미 2만원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시내 일부 유명 삼계탕 전문점은 이미 가격을 2만원 이상으로 올리며 '삼계탕 2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찾은 서울의 유명 삼계탕 전문점 토속촌은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을 받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부담이 누적되면서 여름철 대표 보양식과 계절 음식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외식 삼계탕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
삼계탕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원재료인 닭고기 가격 오름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든 데다 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생산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육계 평균 가격은 ㎏당 651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57원)보다 15.2%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도 외식업계 원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식재료와 에너지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복날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닭고기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종계 살처분 물량을 보완하기 위해 부화용 종란 수입을 확대하고, 닭고기 가공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도 적용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는 부화용 종란 1700만개를 수입했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물량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복날 수요가 시작되는 7월에는 가격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도 제기한다. 삼복 기간에는 삼계탕 수요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는 만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외식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