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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재취업 구직 기술 첫 걸음 '자기소개서'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07:00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하는가? 필자는 새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노트를 한 권 구매하여 일기를 쓴다. 그리고 일기장에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써 내려간다.

중장년이 '재취업'을 목표로 설정했다면 꼭 이루어야 한다. 노트를 구매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작성해 보라. 그리고 준비해야 할 목록들도 직접 펜을 들고 자신만의 재취업 노트에 작성해 봐라. 재취업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차근차근 준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그 목록에는 필수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요소가 포함되어야 한다. 중장년인데 이력서 외에 자기소개서도 작성해야 하나요? 당신이 인사담당자라면 이력서 하나만 제출한 구직자와 이력서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함께 제출한 구직자 중 누구에게 매력을 더 느낄까? 중장년 구직자도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구직자의 실무역량, 강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필해 준다. 이력서만으로는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사담당자 측면에서 자기소개서를 읽어 보면 구직자를 직접 만나 보지 못했더라도 구직자의 강점, 전반적인 성향 및 가치관, 전문성, 경험 및 노하우, 지원동기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구직자의 강점과 차별점을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장욱희 교수

그렇다면 자기소개서 작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기소개서를 한 페이지로 압축하는 것이다. 중장년이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기소개서 작성은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필수다. 이제부터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담아보자.

자기소개서 작성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이력서에 해당 내용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지원 분야와 관련성이 높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당시 수행했던 업무 추진 내용과 담당 역할에 대해 자기소개서에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진=인크루트]

관련 자격증, 교육훈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자신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다. 유사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나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했던 대표 사례를 제시하여 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었음을 인사담당자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

한편 관련 유사 경력이 없는 경우에는 새롭게 업무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일을 대하는 태도, 도전 정신을 입증해 줄 수 있다. 자신만의 노하우, 문제해결 역량의 대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실무역량을 부각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의 강점이긴 하지만 이력서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내용들을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적성이나 성향, 리더십과 같은 강점을 대표 사례를 들어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해당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다.

정량적인 부분이 아닌 정성적인 부분도 경험과 자신만의 노하우가 무엇인지에 대해 표현할 수 있다. 왜 지원했는지? 퇴직 이후 이 일을 왜 하고 싶은지? 지원동기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어필할 수 있다. 또한 회사가 자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핵심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자기소개서는 1페이지로 구성하며, 구성 비율은 1 : 3 : 1 법칙을 적용해라. 자기소개서는 일정한 형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래 제시하는 내용을 참고로 자기소개서의 구성 비율 법칙을 기억해 두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구직자의 강점, 성취 업적, 역량을 강조하는 데 필요한 구직서류다. 따라서 구직자의 현재 상태와 경력 및 성취 업적, 역량 그리고 지원동기를 1 : 3 : 1 법칙을 활용하여 적절히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의 구성에는 대표적으로 성장 과정, 성격의 장점 및 단점, 생활신조, 장래 포부, 지원동기, 주요 경력에 관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구성에 정답은 없고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첫째, 각각의 구성 요소는 지원 분야에 따라 자신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설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에 '지원동기'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열정을 강하게 부각할 수 있다.

둘째, 자기소개서에 제일 먼저 자기소개서라고 적지하지 않고 자신만의 '특별한 제목'을 달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현장 동료와의 일심동체'라는 제목을 작성한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앞부분에는 자신의 신념과 경력을 간략히 요약하며 본론 부분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후반부에는 입사 이후 실행계획도 실질적인 내용으로 작성한다.

자기소개서는 구직자의 이력 부분 및 경력 기술, 업무 추진계획 부분까지도 상당 부분 기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은 지원하고자 하는 업체가 자기소개서 양식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 해당 양식에 무조건 맞춰야 한다. 그리고 지원업체가 요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원업체의 자기소개서에 생활신조,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이렇게 세 가지 요소로 주어졌을 경우 반드시 해당 내용에 맞추어 작성해야만 한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경우 각각의 요소별로 분량도 맞추어야 한다. 텍스트 분량이 제한되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중장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22일 오전 DDP 아트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주관으로 구직자 3000여명과 중장년 구인 희망 기업인 세스코, 현대홈쇼핑7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재취업을 위한 안내를 하고 있다. 2024.07.22 yym58@newspim.com

그러나 별도의 양식이 없는 경우에는 중장년이 자유롭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소개서를 한 장으로 압축한다. 자신을 광고한다고 생각하고 간결화 작업을 한다. 반드시 많은 내용을 적는다고 하여 인사담당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내용이 짧고 간결하지만, 인사담당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 자기소개서 구성, 내용 등 전반적인 부분을 고민하여 작성한다. 둘째, 자신을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강점 요소들을 추출한다. 약 3개에서 5개 요소가 내외가 적절하다. 셋째, 추출된 강점 요소별로 각각 성취 업적이나 성공 사례를 들어 구체화 작업을 한다. 또한 객관적으로 입증할 만한 정량화 된 데이터가 있으면 이러한 내용들을 제시한다. 넷째, 오탈자가 있으면 곤란하다. 맞춤법도 확인하고 문맥을 매끄럽게 다듬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제목을 다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가 한 페이지로 완성되었다면 노동시장에 당당하게 이력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보아라.

2025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재취업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중장년을 응원한다. 필자는 앞으로도 중장년과 함께 뛸 것이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 컨설팅,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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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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