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생산공정 도입 스마트에너지 혁신 가속화
330명 신규 채용,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력·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산업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에 걸쳐 13개 법인과 14개 지사를 두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에너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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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가 1008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증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협약이 체결되면 LS일렉트릭은 올해 말까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약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100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비롯해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첨단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기존 연간 2000억 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33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해소한 사례로, 박 시장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규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LS일렉트릭은 이번 부산사업장 증설 투자를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공고히 하게 됐다"라며 "지역의 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LS일렉트릭의 이번 증설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에 든든한 기둥이 돼 주시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도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에 힘쓰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