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공개 토론' 제안 수용…"모든 현안에 대해 끝장토론 하자"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0:37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0:37

李, 23일 권성동에게 토론 제안…"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 토론 하자"
"형식과 주제 자유…막말 빼고 한다면 기꺼이 응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등 세제 개편안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끝장 토론을 하자'고 맞받아쳤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와 계속해서 토론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형식은 자유고 주제도 자유"라며 "상속세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의 현안에 대해서 끝장토론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극우 내란당'처럼 막말, 모욕적 적대시하는 언어를 빼고 (토론을)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 대표에게 상속세 토론 제안한다'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 토론 하자"고 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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