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집권 한 달, 불법 이민자 추방 바이든 때보다 느려

기사입력 : 2025년02월22일 05:13

최종수정 : 2025년02월22일 0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번째 임기를 개시한 후 한 달간 추방한 불법 이민자 수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의 지난해 월평균 불법 이민자 추방 건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20일 임기 개시 후 한 달 동안 3만7660명의 이민자를 추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전 정부는 집권 마지막 해 월평균 5만7000명을 추방했다.

DHS의 트리샤 매클로플린 대변인은 바이든 시대의 추방 수치는 불법 이민이 더 많아서 인위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료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했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가 다른 나라에서 추방자들을 받으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같은 이민자 추방 작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고 있다. 미군은 십여 대의 군용기를 이용해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파나마, 에콰도르, 페루, 인도 등으로 이민자를 추방했다. 트럼프 정부는 또 베네수엘라 불법 이민자를 관타나모 베이 미 해군기지로 이송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3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그곳에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 이민자 추방을 쉽게 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 법무부는 메모를 통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법원에서 이민자를 체포할 수 있도록 했다.

ICE의 체포 건수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 주 하루 800~1200건까지 증가했다가 구치소가 체포된 이민자로 가득 차고 표적 도시로 출동했던 요원들이 귀환하며 감소했다.

4만1500명을 가둘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한 ICE 구치소가 현재 구금하고 있는 이민자는 4만1100명이다. 이 중 1만 9000명은 ICE가 체포했으며 나머지 약 2만2000명은 국경 당국이 체포했다. ICE가 체포한 1만9000명 중 약 2800명은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이민자 체포 작업이 진행 중이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