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전인범(예비역 중장·전 특전사령관) 경기도 성남시 안보자문위원장은 20일 "성남시와 성남시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군(軍)에 배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특전사령관은 전날인 19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직접 주재한 시(市) 안보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위촉된 15명의 자문위원은 국방·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다. 시 안보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전문성 있는 자문을 한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식에 이어 안보 현안 관련 간담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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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앞줄 왼쪽 다섯번째) 전 육군 특전사령관이 2월 19일 경기도 성남시 안보자문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성남시 안보자문위원들이 신상진(네번째) 시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성남시] |
성남시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운용하는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인 서울공항과 함께 국군수도병원도 자리 잡고 있다. 판교 저유소도 있어 국가 핵심 시설이 밀집해 있다. 수도권 안보의 요충지로서 체계적인 안보·안전 대책이 중시되는 지역이다.
자문위원들은 시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시 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사회 안보 증진에도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평화 유지는 국가의 최우선 가치"이라면서 "시는 국가 안보 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 차원에서 해야 할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안보자문위원들의 전문성과 경륜을 통해 시가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