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주민등록증 점자 스티커를 제작·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은 신용카드나 복지카드 등 여러 카드와 크기 및 형태가 비슷해 시각장애인들이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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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주민등록증 점자스티커 발급 안대 포스터. [사진=청주시] 2025.02.17 baek3413@newspim.com |
기존에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주민등록증을 신규 및 재발급할 때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대상은 17세 이상 시각장애인으로, 장애 등급과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세대원 또는 가족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점자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위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월 1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카드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