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에서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2025년 도모헌 부산학교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모헌 부산학교'는 저명인사와 전문 강사의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삶을 성찰하고 가치 있는 대화를 나누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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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헌 부산학교 1기 교육 현장 [사진=부산시] 2025.02.17 |
지난해 11월 시작된 1기에서는 58명의 수강생이 8회 강좌에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기, 매 기수 70명 정원으로 진행된다. 수료식과 동아리 활동 등도 마련해 참여자 간 소속감을 고취할 예정이다.
2기는 3월 11일 개강하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8주간 진행된다. 첫 강좌는 김홍희 사진작가가 인생과 사진을 주제로 한다. 이어 부산디지털대학교의 심미자, 홍영근 교수, KNN 황범 아나운서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 8주차에는 수료식이 열린다.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2기 신청은 17일부터 도모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4월 시작하는 3기부터는 건축물, 역사 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추가될 예정이다. 강좌 운영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담당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도모헌 부산학교가 시민들에게 깊은 성찰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