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환기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안정적 고용 기회의 부족을 지적하며, 해양방산 MRO(유지·보수·운영) 산업 육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조선업 중심 산업 구조가 경기 변동성에 취약해 다양한 직업군 선택에 한계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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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기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박환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2025.02.10 |
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메머드급 MRO 복합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거제를 해양방산 MRO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글로벌 방산 기업 및 미 해군과의 협력하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MRO 특화 교육 프로그램 도입, 산학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턴십 확대 등이 포함된 고급 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계획도 밝혔다.
그는 MRO 복합타운을 항공, 방산, IT 등 여러 산업이 융합된 종합 산업 단지로 구축해 대규모 일자리를 자연스럽게 창출할 방침이라 했다. 이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조선 교육 발전 특구' 조성과 특성화고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층의 거제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복지 정책도 포함된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통해 인건비 지원, 근속 장려금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분양 공공임대주택의 맞춤형 공급 및 공실 아파트 매입을 통한 주거 안정 정책과 함께 추진된다.
박 예비후보는 "조선업 중심에서 벗어나 거제를 글로벌 산업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