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전략기획특위 위원장 "초안 비대위에 제출하기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들어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에 따른 조기대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염두에 둔 사전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선 룰 관련은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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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 본관에서 제6차 전략기획특위를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전조율했고, 조만간 특위가 초안을 만들어 비상대책위원장실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 관점으로는 조직과 홍보, 정책, 여의도연구원 등 핵심기관들이 업그레이드할 기회로 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위원장은 당헌당규 개정 방향에 대해 "역량 강화에 가장 우선을 두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당에 있는 경선 룰 관련은 개정 대상이 전혀 아니"라며 "당헌당규 개정에 경선 룰 개정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