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생성형 AI와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수학습 자료집과 질문 기반 교수학습 과정안 및 수업 참관록 양식, 홍보 포스터 등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들는 지난 10일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보급됐다. '2025학년도 새학년 함께 준비하는 달' 기간 동안 교사들이 수업 및 평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이 된다.
'생성형 AI와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질문하는 수업'에 생성형 AI, 에듀테크 등 디지털 기반 요소를 접목해 확대·발전시킨 수업모델로, 올해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수업 혁신 방향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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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생성형 AI와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 활성화를 위한 '생성형 AI, 질문 수업과 만나다!' 교수학습 자료집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기반 교수학습 과정안 및 수업 참관록 양식, 홍보 포스터 등을 개발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이 수업 모델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사고하고 몰입해 개념을 이해·응용·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성형 AI, 질문 수업과 만나다!' 자료집은 중·고등학교 모든 교과에서 활용되도록 중학교 5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과학), 고등학교 5개 교과(공통국어, 공통영어, 공통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로 개발됐다.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질문 수업의 필요성 및 질문 유형, 질문 기반 수업 디자인 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6차시 분량의 교수-학습 과정안 및 평가 계획,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예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료집은 'AI 활용 질문하기-생각하기-표현하기-협력적 문제 해결하기'의 개념학습과 적용학습을 융합한 수업 모듈을 적용하여 각 수업 단계에 적합한 질문(도입질문-핵심질문-정리질문)을 개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토론, 글쓰기 등의 표현활동과 실생활 속 문제 발견 및 협력적 해결 과정을 질문과 연계하여 제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 공개 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질문 기반 교수-학습 지도안 양식 3종(세안, 약안)과 최신 수업의 방향을 구조화한 수업 참관록 2종을 개발했다.
'생성형 AI와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는 수업'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수업 개념 및 수업 모형, 교사의 '수업 실천 1, 2, 3!' 내용을 담은 홍보 포스터도 함께 보급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 보급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질문을 통해 사고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헤 탐구하는 변화된 수업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실 수업 혁신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