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기술 경쟁 속 기업 혁신 생태계 재조명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14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올해 첫 김해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관내 기업, 기관·단체,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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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4일 오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김해경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2.14 |
포럼 강연자로는 KBS 경제부 기자 출신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이 초청됐다. 박 소장은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강조되는 미국 우선주의가 보호무역 정책 강화를 초래할 것을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혁신 전략과 환율·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미·중 기술 경쟁 심화와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기대 속에서 기업들은 기존 혁신 생태계 재조성과 전략 산업 투자 강화를 통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5대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동남권 경제 수도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포럼이 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경제포럼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경제, 주요 정책, 산업 분석 정보 제공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자리로,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