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액 61.24%↑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13일 종가 기준 1조42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6228억원) 대비 61.2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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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투자신탁운용] |
한투운용은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ACE KRX금현물 ETF를 순매수했다.
지난 1월 2일 이후 누적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058억원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개인투자자 자금 120억원이 유입되며 국내 상장된 944개 ETF 중 개인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ACE KRX금현물 ETF가 상장 이후 기록한 일별 개인순매수 최대치다.
ACE KRX금현물 ETF는 올 들어 27.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86.67%와 124.27%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KRX금현물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 금 ETF"라며 "트럼프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나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자산배분 차원에서 ACE KRX금현물 ETF를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