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 1마리 박멸→성충 500마리 감소 효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해빙기 모기 개체수 증가 사전 차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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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연 경남 창원시 창원보건소장(가운데)이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소독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2.13 |
오재연 창원보건소장은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소독 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월부터 4월까지 내동천 등 주요 하천, 도심지 맨홀, 구주택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기유충 1마리는 성충 500마리 이상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말라리아 등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약 지역에 대한 유충구제제 살포 및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창원보건소는 의창구·성산구 소재의 주택 및 단독빌라 등(아파트제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유충구제 사업'을 시범실시할 예정이다.
오 소장은 "해빙기는 모기 유충이 부화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성충 모기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