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근절 위한 4대 추진 전략 논의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1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총괄회의를 열고 전략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파주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김은숙 복지정책국장 등 13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매매집결지의 거점시설 활성화, 환경 개선,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 성매매피해자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부서별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을 매입 및 리모델링하고,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반(反)성매매 캠페인과 교육, 여성친화적 공간 연구용역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러한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토지·건물 추가 매입, 현장 교육 전람회장 조성, 민관 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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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 실현 논의[사진=파주시] 2025.02.13 atbodo@newspim.com |
최병갑 부시장은 "모든 부서는 협력해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된 이후의 공간 조성을 위해 각 부서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3월부터 '여행길 교육', '올빼미 활동' 등을 통해 반(反)성매매 문화를 확산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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