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협력, 수도권·강원권 팀 232명 유치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인제대학교는 김해시 및 김해시체육회와 협력해 수도권과 강원권의 고등·대학부 전지훈련팀 232명을 유치하며 동계 훈련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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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인 경희FC 축구팀이 인제대학교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2025.02.12 |
인제대는 김해시 방문해를 맞아 지난 2022년부터 전지훈련팀 유치를 지속해 왔다. 고등부 6개 팀, 대학부 3개 팀의 선수단이 대학 기숙사와 식당을 비롯한 인근 상업시설을 이용하며 10일간 체류,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전지훈련팀 방문은 3057개 팀, 연인원 51만 1152명에 달하며, 경제 효과는 약 378억 25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인제대의 경제적 효과는 약 1억 7200만원이다. 선수 가족들의 방문이 지역 숙박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해의 온화한 기후와 인제대의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이 수도권 및 강원권 팀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상지대 남영렬 감독은 "매년 만족스러운 지원을 받고 있어 계속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글로컬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방문팀에 최상의 지원을 약속한다"며 "과학적 분석 시스템으로 훈련 효과도 높이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