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광주FC가 새해 첫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16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11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산둥 타이산(중국)과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그러나 광주는 승점 13(4승 1무 2패)으로 동아시아그룹 4위를 유지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산둥(3승 1무 3패·승점 10)은 6위로 올라섰다.
산둥은 최강희 감독이 비셀 고베(일본)와 2차전에서 심판 폭언 등으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도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K리거 출신인 발레리 카자이슈빌리와 제카가 선제골과 결승골을 각각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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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포항 선수들이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7차전 홈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0-4로 대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2.11 zangpabo@newspim.com |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7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 중앙수비수 아스프로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끝에 0-4로 완패했다.
3승 4패로 승점 9에 머문 포항은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7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팀들이 있어 16강행은 불투명해졌다. 포항의 16강 진출 여부는 18일 원정경기로 치르는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최종 8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4연승을 거둔 가와사키는 5승 2패(승점 15)로 2위로 올라서며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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