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육청 분향소 찾아..."국회 차원서 방안 강구"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에서 교사가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국회 장종태(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의원이 국회 차원에서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장종태 의원은 김민숙 대전시의원, 전명자 서구의원 등 지역 시구의원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숨진 학생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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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종태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이 11일 대전시교육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명복을 빌고 있다. 2025.02.11 nn0416@newspim.com |
장종태 의원은 <뉴스핌>에 "어린 아이가 미처 꽃을 피우지 못하고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는데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방안 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국회 차원에서 할 일이 있다면 유불리나 여야 따지지 않고 추진하겠다. 앞장서려 한다"며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을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 교사가 초등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대전시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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