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연 6만 원 지원…복지목욕탕 활성화
이·미용 업소 매출 증가, 지역 경제 활력소 역할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올해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된 '어르신 목욕카드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대상과 범위를 넓혀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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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 [사진=하동군] 2025.02.11 |
하승철 군수는 민선 8기 취임이후 복지목욕탕의 시설 현대화와 이용 인원 확대를 위해 직접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하 군수는 "복지목욕탕이 부족하거나 시설이 노후된 지역을 현대화하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 6만원의 목욕카드 지원사업을 도입했다"며 "이 정책은 목욕탕 운영을 활성화하고 복지향상을 동시에 이루려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노인 건강과 생활 질 향상에도 유익하다. 어르신들이 외출을 늘리며, 개인위생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복지목욕탕과 일반목욕탕 모두 수익 개선을 보고 있으며, 이·미용업소의 매출도 증가했다.
군은 '사랑의 효도쿠폰 사업'을 통해 기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재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와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 금액 4000만원을 달성했다.
군의 이번 사업은 복지, 경제 성장, 기부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