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간 4급수로 악화...오염물질 유입 차단 방안 필요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최병용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5)은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영산강 수질 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영산강 일부 구간 수질이 4급수로 떨어졌는데 주요 오염은 광주시 구간을 통과하는 과정과 축사 등의 비점오염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5). [사진=전남도의회] 2025.02.10 ojg2340@newspim.com |
이어 "영산강 수질은 하굿둑이 축조된 이후 물 흐름이 단절되고 농경지 등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 유지 수량 부족 등으로 국내 4대강 중 가장 나쁜 수준이다"며 "영산강을 활용해 문화관광, 산업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영산강 수질 개선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았다"며 "영산강이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고 수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