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백신, 경구용 비만치료제 등 딜 진행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국내외 기업들과 핵심 기술 자산들의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mRNA 백신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세계 최대 비영리 투자재단, 초대형 헬스케어 그룹, 바이오텍 기업들과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 딜을 진행하고 있으며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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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
디엑스앤브이엑스가 JP모건 헬스케어에서 처음 공개한 분자진단 시스템인 차세대 시퀀싱(NGS) 혁신 플랫폼 또한 글로벌 대형 진단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NGS 플랫폼은 기존 NGS 핵심인 시퀀싱 시약(Sequencing reagents)의 정확도를 70%에서 95% 수준까지 향상시키면서도 비용은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글로벌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23년 42.2억 달러에서 2032년 154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율(CAGR)은 15.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파이프라인 완성을 선언한 감염병 백신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기술도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저분자 화합물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긍정적인 동물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물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최종 단계를 진행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다수의 비밀준수 계약을 완료하고, 물질이전계약(MTA)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동반진단 CLIDEX 서비스를 미국 바이오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용역 계약 체결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R&DB 본부장 윤명진 전무는 "글로벌 투자 재단에서도 투자를 검토하는 등 R&D 부문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