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비만치료제, 동물 효력 시험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2025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미팅 및 IR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행사다. 전 세계 기업들이 참가해 연구개발(R&D) 성과,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업이 이뤄진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로고. [로고=디엑스앤브이엑스] |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행사에 포항공대 교수들과 같이 참여해 제 1차 ARPA-H 국책 선정 과제인 세계 유일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을 소개했다.
지난해 글로벌 초대형 바이오 기업과 진행한 첫 미팅후, 이번 JP모간 행사장에서 이뤄진 두번째 미팅에서는 해당 기업의 사장단이 참석해 파트너링과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글로벌 초대형 투자재단들도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과 혁신적 LNP 생산 기술에 대해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동물 효력시험 결과를 확보해 금번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상업화 논의를 본격화했다. 동물시험 결과 의미 있는 데이터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백신 산업에 결정적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핵심 기업과의 미팅에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 및 혁신적 LNP 생산 기술의 라이선스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그 외 미팅을 진행한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DXVX가 보유한 플랫폼에 깊은 관심과 도입 의사를 표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당사가 축적한 기술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확인했다. 너무 좋은 논의가 많았기에, 좋은 계약들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