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지난 7일 에이스홀에서 '2025년 나도 가수다' 본선 오디션을 열었다.
9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孝(효) &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가수를 선발하려고 연 오디션에 예선 참가자 46명 중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함께했다. 본선 무대 참가자들은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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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연 나도 가수다 오디션 본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
오디션 본선 참가자 대다수는 70대인데도 청년 못지 않은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람골 카페 색소폰 연주팀 식전 공연과 초대 가수 축하 공연도 이어져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무대에서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즐거움을 느껴 기쁘다"고 했다.
한 경연 참가자는 "경쟁을 떠나 모처럼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발한 가수 12명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주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정기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