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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어르신들의 가수 인생, 지금 시작합니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09일 13:02

최종수정 : 2025년02월09일 13:02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가 지난 7일 에이스홀에서 '2025년 나도 가수다' 본선 오디션을 열었다.

9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孝(효) &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가수를 선발하려고 연 오디션에 예선 참가자 46명 중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함께했다. 본선 무대 참가자들은 열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7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연 나도 가수다 오디션 본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오디션 본선 참가자 대다수는 70대인데도 청년 못지 않은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바람골 카페 색소폰 연주팀 식전 공연과 초대 가수 축하 공연도 이어져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일 시장은 "어르신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무대에서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즐거움을 느껴 기쁘다"고 했다.

한 경연 참가자는 "경쟁을 떠나 모처럼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발한 가수 12명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주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정기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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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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