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20대·세척기20대 지원…21일까지 신청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지역 고추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고추건조기와 세척기를 지원한다. 농가 영농비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이달 21일까지 청송고추 경쟁력 제고와 고추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2025년 고추 건조기 및 세척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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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이 지역 고추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고추건조기와 세척기를 지원한다.[사진=청송군] 2025.02.06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은 총 사업비 1억2000만 원(보조 50%, 자부담 50%)으로 고추 건조기 20대와 세척기 2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당 지원 기준단가는 건조기 400만 원, 세척기 200만 원이다. 사업비의 50%는 군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농지에서 1000㎡ 이상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이며,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추 건조기와 세척기 보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자연건조 대비 건조시간을 단축해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세척된 건고추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청결한 건고추를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고품질 고추 생산을 통한 청송고추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추 부직포, 멀칭비닐, 수확 편의장비, 병해충 방제비 등의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