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는 5일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폭발로 선원 24명 안전 확인했다.
-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중동 7개 공관과 재외국민보호 회의를 열었다.
- HMM은 화재 진압 후 예인 계획하며 호르무즈 내 5척 선박 운용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전쟁 호르무즈 韓 선박 첫 피해 깊은 우려
HMM "외부 공격·내부 폭발, 아직 확인 안 돼"
韓 선박 26척·승선원 160명 2개월 동안 묶여
각국 대형 상선 2000여척 2만명 식량 바닥 나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정부는 5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사 운용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0시께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중동지역 7개 공관과 해양수산부가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 주두바이총영사관, 주이란대사관,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주이라크대사관, 주카타르대사관, 주오만대사관이 화상으로 연결해 참석했다.

◆기관실 좌현 폭발 화재났지만 24명 선원 안전
한국시간으로 4일 저녁 8시40분께 호르무즈 해협 안쪽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사 운용 선박 '에이치엠엠 나무(HMM NAMU)'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일단 한국 선원 6명을 비롯해 외국인 선원 18명까지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으며 왼쪽 기관실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과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피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선박 피격 직후 이란의 공격이라고 지목했다.
김 차관은 중동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 피해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차관은 이번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원인 파악과 함께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향후 언제든지 한국 선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공관들, 한국 선박·선원 보호 필요 조치
특히 외교부는 주UAE대사관과 주두바이총영사관이 사건 발생 직후 선사와 유관기관을 접촉해 한국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들은 그간 주재국 관계 당국과 상시 소통하며 한국 선박과 선원을 보호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해 왔다고 보고했다.
유사시 즉각적으로 한국 선원 구조를 비롯해 안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주재국 측과의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본부·공관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면서 한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예인 며칠 걸려…HMM 호르무즈 5척 선박 있어
선사 측은 이날 HMM이 운용 중인 중소형 벌크 화물선에서 폭발과 함께 일어난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저녁 폭발 소리와 함께 선박 기관실 좌현 쪽에서 불이 나자 선원들이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4시간가량 진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이 피격됐다는 첩보가 접수됐지만 정부는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HMM 관계자는 "외부 공격이 있었는지 선박 내부 문제로 폭발이 났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HMM은 예인선을 동원해 피해 선박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예인할 계획이다. 예인 작업에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MM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컨테이너 1척을 포함해 유조선 2척, 벌크 화물선 2척까지 모두 5척의 선박이 묶여 있다.
◆중동전쟁 후 2개월 동안 각국 선박·선원 갇혀 있어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인 한국 국적 선박은 모두 26척이다. 한국인 승선원은 16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후 한국 선박을 비롯해 각국 대형 상선 2000여 척이 2개월 넘게 갇혀 있다.
배 안에 머무는 각국 선원들도 2만 명에 달하고 마실 물도 먹을 식량도 거의 바닥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에 갇힌 민간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탈출할 수 있도록 군용기와 군함으로 호위하는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개시했다. 작전이 개시된 날 한국 선박이 피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jw86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