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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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민원실 내부 전경.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과 20개 지표가 기준이었다.
과천시는 '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고충민원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해 점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환영하는 '다같이 행복한 민원실'을 운영으로 삼았다. 민원실 환경을 개선하고 통합민원창구를 신설했으며,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특이민원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휴대용 보호장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추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목표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급 향상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민원 행정을 실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는 관련 부서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평가 지표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