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간 양민혁이 다음 프리시즌에 복귀해 출전 경쟁에 나선다.
토트넘의 요한 랑 테크니컬 디렉터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민혁을 비롯해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이 올여름 돌아온다고 밝혔다.
양민혁과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루카 건터(월드스톤)를 함께 언급한 랑 디렉터는 "임대 이적은 선수 성장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클럽 역사의 핵심 선수들도 임대를 거쳐 성장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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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지난 2일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0라운드 밀월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 = QPR] |
이어 "양민혁, 윌 랭크셔, 루카 건터는 좋은 환경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다.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해 화제에 올랐다.
입단 발표 당시엔 이달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양민혁은 토트넘 측 요청에 예정보다 이른 지난달 중순 영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적응을 시작했다.
양민혁은 2부 리그 QPR에 임대 합류한 다음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오는 12일 코번트리 시티와의 챔피언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