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 투입
2028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환경 구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문체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익산시는 지방비 10억원을 더해 모두 20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환경을 구축하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익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포스터[사진=뉴스핌DB]2025.02.04 lbs0964@newspim.com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이 가능한 관광 기반과 프로그램을 구축해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전북자치도와 익산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뒤, 함라 한옥체험단지에서 진행된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다다익멍 익산(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 관광도시)'사업명으로 내세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체계적인 추진 계획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도와 익산시는 ▲반려동물 특화 콘텐츠 개발 및 운영(주얼리팻파크 활성화, 다다익멍 웰니스, 팻 동반 여행길 조성, 동반여행 지원) ▲수용태세 확립(펫 모빌리티, 애니라운지 조성, 가이드북 제작, 반려친화시민 만들기 등) ▲확산발전 전략(반려동물 익산 활성화 방안 연구, 다다익멍 추진단 운영, 애니 칼리지 운영, 홍보마케팅과 협력 거버넌스 조성)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관광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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