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시장조성자 선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증권은 지난달 22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시장개설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2023년 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 이후 시장조성 업무를 통해 거래 활성화와 가격 변동성 완화에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배출권 과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시장가격 형성을 지원하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KB증권] 2025.02.04 stpoemseok@newspim.com |
또한, KB증권은 '정부 3차 할당계획 및 4차 기본계획' 관련 간담회와 공청회에 참여해 정책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배출권 수요 확충을 위해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상품 허용을 주도했으며,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을 통한 시장 유동성 제고 방안을 꾸준히 제안했다.
한편, KB증권은 기념행사 홍보부스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배출권 시장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증권사와 금융회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철진 KB증권 Quant파생운용본부장은 "KB증권은 ESG 경영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배출권 시장조성을 통한 유동성 제공과 가격 안정화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위탁매매 도입과 배출권 금융상품화 추진 등 정책 방향에 맞춰 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말 ESG 금융 실적은 1조 35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24년 말에는 1조 50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B금융의 중장기 ESG 전략 목표에 맞춰,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을 측정하고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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