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14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책의 페이지 수를 거리로 환산해 마라톤과 독서를 결합한 독서 운동이다. 올해 대회는 개인 5개 구간과 단체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2025.02.03 lbs0964@newspim.com |
개인 참가자는 3㎞(3000쪽)부터 책의도시코스 42.195㎞(4만2195쪽)까지 다양한 구간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인~10인으로 구성된 단체는 20㎞와 42.195㎞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올해는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완주군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전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누리집에서 독서마라톤 일지를 활용해 독서 활동을 기록하고, 누적 페이지 수를 거리로 확인할 수 있다.
완주자는 완주 거리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책의도시코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독서 문학기행 참여권이 제공된다. 지난해 대회에는 1200명이 참여해 497명이 완주했으며, 이 중 47명은 풀코스 완주를 달성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 결과 성인 독서율이 43%에 불과하다"며 "독서마라톤 참여로 자연스럽게 독서습관 습득에 도움이 되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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