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례·장성 대설주의보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눈·비 구름대가 자리를 잡으면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구례·장성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 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설특보 속 눈덮인 주차장. |
현재(08시 20분),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간지역(무등산, 진도(레), 피아골 등), 전남 북부지역(장성 등)에는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그 외의 광주와 전남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장성에 시간당 1~2cm의 눈이 내리고 있고, 광주 무등산에도 3cm 내외의 눈이 쌓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적설량은 무등산(광주)·피아골(구례) 3.3㎝, 진도(레) 2.2㎝, 상무대(장성) 1.6㎝, 광양 백운산 1.3㎝, 영광군 0.4㎝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28일)일까지 광주와 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에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전남 동부 남해안은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약을 반복하며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이 잦은 만큼 차량 운전자는 교통 상황 사전 확인과 월동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