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루비오 국무장관 취임…"외교, 미국과 미국의 이익이 우선순위"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05:31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05: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가장 먼저 의회 인준 절차를 마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루비오 장관은 국무부가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중신시키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전날 상원 인준을 통과해 이날 JD 밴스 부통령 앞에서 선서하고 미국 72대 국무장관으로 취임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 관한 주요 공약은 미 국무부의 우선순위가 미국이라는 것"이라며 "그것은 이 나라의 국가 이익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가 미국 국민으로부터 받은 의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루 종일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앞으로 국무부의 모든 행동이 "이것이 우리를 강하게 하는가? 이것이 우리를 안전하게 하는가? 이것이 우리를 더욱 번영하게 하는가?"에 대한 답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방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아이젠하워 행정실 건물에서 국무장관으로서 선서한 후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2 mj72284@newspim.com

쿠바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미국 역사상 첫 히스패닉계 국무장관이 된 루비오 장관은 이날 취임 연설 중 스페인어로 신과 가족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최고인 나라의 국무장관이 된 것은 놀라운 영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 전 루비오 장관은 NBC의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미국의 공식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그 전쟁이 끝나야 한다는 것은 미국의 공식 정책이 될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1·6 의회 난입 사태 연루자를 대거 사면한 것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이 나라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번영하게 만들기 위해 세계 각국의 파트너와 적대 세력, 잠재적 적들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 것인지에 100%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CBS와 인터뷰에서는 가자지구 휴전안이 모두 이행될지 확신할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나는 이 휴전이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기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10월 6일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휴전이 체결됐었던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10월 7일에는 그 휴전이 위반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온갖 종류의 악에 의해 동기화된 테러 조직을 다룰 때 장기적으로 상황이 유지할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