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 출신으로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서 이름을 알린 한화 황영묵이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 대박을 터뜨렸다.
황영묵은 21일 완료된 한화 연봉 협상 결과 입단 첫 해인 지난해 3000만원에서 176.67% 상승한 8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349타수 105안타), 출루율 0.365를 기록한 황영묵은 제2의 야구 인생을 활짝 열어젖혔다.
노시환. [사진=한화] |
야수 출신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127.27% 오른 2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2015년 내야수로 한화에 입단한 주현상은 군 복무를 마친 2019년 8월 투수로 전향했고 지난해 8승 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4번 타자 출신 3루수 노시환은 3억5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삭감됐지만,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켰다
내야수 김태연은 7800만원에서 1억4600만원, 역시 내야수인 이도윤은 7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올라 처음 억대 연봉자가 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