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란혐의 1차 청문회...尹 참석여부 불투명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다음달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내란국조특위 소속 야당 측은 윤 대통령이 오는 22일 내란혐의 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 불출석할 시 다음달 5일 구치소로 직접 방문하는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01.21 photo@newspim.com |
지난 14일 내란국조특위는 윤 대통령 등 76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내란 혐의 핵심 관련자로 지목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야당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내일) 나오지 않으면 구정 이후에 야당 입장에서는 교도소라도 가서 조사를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여당과 협의되지는 않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윤 대통령은 22일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구속기한은 체포된 지난 15일부터 최장 20일이다. 구속만기일은 다음달 5일이지만, 윤 대통령이 청구했던 체포적부심에 걸린 시간은 구속 기한에서 빠지는 만큼 다음달 5일 구속기한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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