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뉴스핌] 최환금 기자=포천시는 오는 2월 14일까지 포천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의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인증 사업은 여성 근로자에게 차별 없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천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양성평등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선정된 기업은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 성희롱 예방교육, 시청 누리집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최대 500만 원의 환경개선 사업비도 지원받는다.

[사진=포천시] 2025.01.20 atbodo@newspim.com

신청 자격은 포천시 내 위치한 사업장에서 상시 근로자 5~100인 미만, 여성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이다.

심사는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일·가정 양립 지원 등 항목으로 진행되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실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기업 1곳이 최종 선정된다. 2025년부터는 최고관리층의 여성친화적 의지와 가족친화 인증 여부가 중요한 가점 항목으로 추가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포천시청 누리집에 등록된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해 포천시청 가족여성과에 직접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여성 근로자에게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증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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