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다시서기 격려금' 두 배로…탈수급 자립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0:56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0:56

2025년부터 격려금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생계급여 수급자, 자립 의지 강화 위한 정책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난해 탈수급을 축하하고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다시서기 격려금'을 2025년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17일 발표했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안양시]

시에 따르면 이 격려금의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소득이 늘어나 생계지원이 종료된 경우이다. 또한 이들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여야 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격려금 신청을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지난해 첫 시행에서 139명이 격려금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지원 대상은 200명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공동모금회에서 4천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 출발을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들이 지속적으로 사회 및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더욱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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