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역동하는 울산경제' 실현을 목표로 산업기반 강화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1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산업 5대 분야 19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역동하는 울산경제 실현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산업수도 울산의 역동적인 성장기반 확충에 역량을 집중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5대 사업은 ▲경제성장 기반 강화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성장 에너지 산업 선도 ▲첨단 신산업 육성 ▲지능형 농업 및 해양수산 환경 조성 등이다.
울산은 지역경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려는 계획으로, 민·관 합동회의와 지역경제 추진단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려 한다. 또한, 일자리 확대 및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주력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산공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항공이동수단(UAM) 육성과 첨단조선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신성장 에너지 산업 부문에서는 울산이 수소 분야 전국 1위의 입지를 더욱 굳히기 위해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며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도 진행 중이다.
첨단 신산업 육성에서는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건립이나 AI 자율제조 선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지능형 농업과 해양수산 환경 조성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 등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올해 철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안정화하고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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