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 일정 맞춰 자금 마련 '자동 모으기'·'부가세 리포트'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이 부가가치세(부가세)를 효율적으로 저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세박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카카오뱅크가 부가세 납부를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세박스'를 출시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2025.01.07 dedanhi@newspim.com |
'부가세박스'는 부가세를 미리 저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연 2회의 부가세 납부 일정에 맞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동 모으기'와 '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모으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10%씩 모으기'와 '원하는 만큼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금할 수 있다. '10%씩 모으기'는 입금된 금액의 10%를 자동으로 저축하며, 다양한 경로에서 입금된 총액의 10%를 매일 오후 12시에 '부가세박스'로 이체한다. '원하는 만큼 모으기'는 고객이 설정한 금액과 이체주기에 따라 저축을 진행하고, 지정일마다 정해둔 금액을 자동으로 이체한다.
'10%씩 모으기'와 '원하는 만큼 모으기' 규칙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고객은 언제든 '넣기'와 '꺼내기' 버튼을 이용해 연결된 개인사업자통장에서 추가 납입 및 출금을 할 수 있다. 또한, '부가세박스'는 사업자번호 한 개 당 하나씩 개설 가능하며, 최대 1억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연 2.0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2025.1.7 기준)
'부가세 리포트' 기능은 예상 납부액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매입액·매출액 및 과거 납부 내역 등을 확인해 고객이 납부일까지 모아야 할 금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실제 납부일에는 '부가가치세 조회·신고하기' 서비스를 통해 부가세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고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앱을 통해 세무 신고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세금 조회는 제한 없이 무료이며, 세금 신고는 건당 3만3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50만 이용자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부가세박스'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규 개설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개설 고객은 3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10명을 추첨해 그들의 잔액의 2배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부가세 납입 기간 동안 고민하는 개인사업자들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생활을 편리하게 할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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