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은 보금자리를 찾았는데 김하성은 아직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남아있다. 지난달부터 미국 매체들이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다저스, 탬파베이, 밀워키 등 다양한 행선지 전망만 무성했다.
이런 가운데 4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I는 "김하성이 어깨 수술을 받아 FA 계약 협상이 복잡해졌지만,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 애틀랜타에는 훌륭한 보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2024시즌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로 뛴 올란도 아르시아는 타율 0.218 17홈런 46타점, OPS 0.625로 다소 기대를 밑돌았다. 김하성은 부상으로 시즌을 다소 일찍 접기는 했으나 121경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에 OPS 0.700을 작성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디트로이트행 가능성을 또다시 점쳤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2025시즌 트레이 스위니가 유격수로 많은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그러나 김하성도 유격수 후보로 디트로이트의 레이더에 잡혀있다"고 전했다. 2000년생 스위니는 2024시즌 타율 0.218, 홈런 4개, 17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말 2루수 자원인 글레이버 토레스와 1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해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다소 낮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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